"제주지역 작은 공연단체 잇따라 조명"
"제주지역 작은 공연단체 잇따라 조명"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12.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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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진원, '2019년 상설예술한마당 작은음악회' 개최
18일 락카데미, 19일 제주레이디스콰이어, 20일 페르마타
오후 7시30분 제주문예회관 소극장
락카데미가 18일 오후 7시30분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2019년 상설예술한마당 작은음악회'를 열고 있다.

제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소규모 공연단체들이 잇따라 조명되고 있다.

제주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은 18∼20일 오후 7시30분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2019년 상설예술한마당 작은음악회’를 열고 있다.

도내 소규모 공연단체들의 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음악회에는 제주 뮤지션들이 소극장에서 단체 당 평균 약 15곡씩 연주‧노래하며 단독 콘서트를 갖는 형식으로 마련되고 있다.

첫날 무대를 장식한 도내 프로젝트 뮤지션 그룹 락카데미는 1983년 MBC대학가요제 대상 수상 팀 ‘에밀레’의 김대익씨를 비롯, 2인조 그룹 ‘두가시(DUGASI)’와 3인조밴드 ‘오버플로우’가 연합해 만들어졌다.

20∼50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이들은 이날 통기타를 들고 조동익부터 김광석까지 서정적인 노랫말과 선율로 잔잔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한 우리나라 포크송의 역사 속 가수의 명곡들로 제주 관객과 만났다.

이어 다음 날인 19일에는 지난해 10월 창단한 도내 신생 여성합창단 제주레이디스콰이어의 단독 공연이 이어진다.

‘가족이라는 이름’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공연에는 전임 작가 안현순이 작곡한 해녀의 길과 오돌또기, 가족의 의미를 전하는 우리 가곡 등을 부른다. 특별 출연에는 천송어린이 합창단이 참여한다.

마지막 날에는 도내 젊은 성악가들로 이뤄진 성악앙상블 ‘페르마타’가 무대에 오른다.

페르마타는 이날 넬라판타지아와 같은 클래식 성악 곡과 더불어 각종 드라마, 뮤지컬, 오페라 명작에서 등장하는 OST와 넘버 작품들을 통해성악을 보다 친숙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공연을 마련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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