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도시 숲 면적 30% 이상 늘려야"
"제주도내 도시 숲 면적 30% 이상 늘려야"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12.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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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도시 숲 조성 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이상각 서울여대 교수, 도시 숲 면적 확대 제언

제주도내 도심 숲 면적을 30% 이상 늘려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주지역 도시숲 조성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발표를 맡은 이상각 서울여대 원예조경과 교수는 “생활권 도시 숲 정원은 공기 정화나 오염물질의 제거로 천식이나 폐암 발병을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해 치매나 암을 예방할 수도 있다”라며 “녹색이 풍부한 도시환경은 시민의 피로 회복과 심리적 안정감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어 “생활구간 도시 숲은 시민의 휴식과 산책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라며 “제주의 자연 환경에 맞는 경관 조성으로 도시 숲 정원의 면적을 30% 이상 증가시켜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한림읍)와 제주민생경제포럼이 주최하고 제주생명의숲국민운동, 강성민·강성의·박호형 의원의 주관으로 열렸다.

강성민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폭염과 미세먼지 등의 문제로 도시숲 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행정당국의 대응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제주의 생활권 도시숲 조성 비율은 0.8%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라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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