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미술가들의 예술적 성취, 한 자리에
제주지역 미술가들의 예술적 성취, 한 자리에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12.17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와 (사)김만덕기념사업회,‘우리 집에 그림 하나’전 개막
20일부터 김만덕기념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집 그림 걸기 소품전’ 개최
내년 1월 31일까지 ICC JEJU 갤러리
백광익 작 '오름 위에 부는 바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내년 1월 31일까지 ‘한집 그림 걸기 소품전’을 열고 있다. 사진은 백광익 작 '오름 위에 부는 바람'.

제주지역 미술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연말 그림 전시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사)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에서 올해 김만덕기념관 나눔 작은 그림전 ‘우리 집에 그림 하나’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제주 미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 시 수익 일부를 기부하는 전시 취지에 공감한 도내 신진‧중진 미술가 38인이 참여한다.

출품작은 현재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도내 작가들의 개별적 작업 특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제주미술 작품 60여 점이다.

전시 첫날 오후 4시 열리는 개막 공연에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과 제주대학교 음대 현악 4중주 공연단이 참여한다.

이에 앞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JEJU)는 지난 14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갤러리 ICC JEJU에서 제주 청년‧중견‧원로 미술인 76인이 함께하는 ‘한집 그림 걸기 소품전’을 열고 있다.

작품들은 제주 바다와 제주마, 옛 집, 해녀, 한라산 등 제주 배경 작품들이 다수 발견된다. 작품 장르 또한 회화와 조소, 공예 등 다양하다.

작품들은 집에 걸기 알맞은 크기의 소품들로 제작됐다. 작품 구입 희망 시 주최 측에서 관객과 작가 간 개별적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판매 수익의 전액은 작가에게 돌아간다.

두 전시는 현재 제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한 데 모은 전시로, 최근 제주 작가들의 예술적 성취와 작품 경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민희 작 '범섬의 달'
제주특별자치도와 (사)김만덕기념사업회는 오는 20일 ‘우리 집에 그림 하나’전을 개막한다. 작품은 양민희 작 '범섬의 달'.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