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미래 만들어가는 인재 양성
더 나은 미래 만들어가는 인재 양성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12.17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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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교육, 국제경쟁력을 키운다...(3)글로벌 여성 인재 성장의 배움터 브랭섬홀 아시아

브랭섬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는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출범한 후 제주에 학교 설립을 결정하면서 영어교육도시가 뿌리 내리는 데 중주적인 역할을 했다.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처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NLCS 제주 유치 후 해외 명문 사립대학을 중심으로 유치 활동을 펼쳤으며 브랭섬홀 측은 제주의 교육여건을 인정하고 브랭섬홀 아시아 설립을 결정했다. 브랭섬홀 아시아의 유치는 제주영어교육도시가 교육에 있어서 최상의 조건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며 제주가 국제교육의 산실이자 동북아 국제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할 기틀을 다졌다.

#캐나다 사립 명문 브랭섬홀
1903년에 설립된 브랭섬홀은 캐나다 토론토 중심부의 로즈데일에 위치해 있는 명문 사학으로 내년이면 개교 117년을 맞는 전통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브랭섬홀은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리더를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학생들이 성실함, 자신감, 타인에 대한 온정을 지니도록 교육해 변화하는 미래 세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내겠다는 설립자 마가렛 스콧의 이념을 계승하고 있다.
모든 학년에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보스턴 컨설팅 선정 세계 8대 명문 보딩 스쿨로 선정된 바 있으며 더 데일리 선(The Daily Sun)은 브랭섬홀을 세계 최고 기숙학교로 소개하는 기자를 게재해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구 반대편으로 온 브랭섬홀
JDC는 제주영어교육도시가 국제교육의 산실이자 동북아이사 국제교육의 중심지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NLCS와 함께 또 다른 명문 사학 유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브랭섬홀 유치에 공을 들였으며 2010년 7월 6일 캐나다 브랭섬홀에서 브랭섬홀 아시아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권태신 총리실장이 직접 브리핑을 통해 이 사실을 발표하는 등 정부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JDC와 브랭섬홀은 계약에서 브랭섬홀 아시아를 유치원에서부터 고교까지 운영하는 여학교로 총 1030명을 수용키로 하고 캐나다의 본교와 동일한 교육 과정을 적용하며 양 학교 간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또 브랭섬홀 아시아를 졸업하면 캐나다 브랭섬 홀 졸업장도 동시에 부여키로 했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이후 2011년 6월 30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교 준비에 돌입했으며 2012년 10월 15일 10학년까지 총 3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첫 수업을 시작했으며 같은 달 29일 개교 기념식을 개최했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국내 유일의 여자 국제학교이지만 유ㆍ초등과정은 남녀공학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9만5000㎡ 부지에 들어서 있으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더 나은 세상 만들어가는 리더 양성
브랭섬홀 아시아는 졸업생의 95% 이상이 예일, 브라운, 코넬, 케임브리지, 런던정치경제대학교 등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선정한 세계 100대 대학으로부터 입학 제안을 받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9년도 졸업생들은 미국의 존스홉킨스, 브라운, UC버클리, UCLA와 영국의 런던대, 임페리, 킹스칼리지 등에 진학했으며 유수의 대학들로부터 총 230만 달러의 장학금 제안을 받았다.
브랭섬홀 아시아가 운영하고 있는 IB는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둔 융합 교육을 통한 다각적 교육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여학생을 대상으로 초등(PYP), 중등(MYP), 고등 프로그램(DP)을 전 과정에서 IB를 제공하는 국제학교는 전 세계 10개교 뿐이며 아시아에서는 브랭섬홀 아시아가 유일하다.이와 함께 브랭섬홀 아시아는 방과 후(co-curricular) 프로그램인 C.A.S.E.(창의활동(Creativity), 신체활동(Action), 봉사활동(Service), 자기계발(Enrichment)) 총 130여 개의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창의활동부터 봉사활동까지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자신만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재능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브랭섬홀 아시아 총교장 신디 럭 박사 (Dr. Cinde Lock, Principal)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리더 양성에 초점을 두고 다방면에서 뛰어난 인재를 육성하는 전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특히 경쟁보다는 협력과 협동을 중요시하며, 커뮤니케이션과 배려의 마음으로 타인을 이끌어 나가고 세상의 변화를 일으킬 용감한 학생들을 교육하는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라고 자부심을 내보였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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