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교육원(원장 박경민)은 내년 2월 3일 14일까지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호주 뉴잉글랜드대학(University of New England)과 연계한 화상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한다.    

인문사회과정에는 도내 7개 고등학교 21명의 학생이 참가하며 자연과학과정에는 4개 고등학교 12명의 학생이, 통합과정에는 1개 고등학교 21명의 학생이 참가해 호주 역사의 주요 인물과 원주민 문화, 셰익스피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학습한다.

자연과학 과정은 의학-심장과 폐․전염병, 액체질소, 바다사자 관찰, 핵 과학, 알래스카 생태계, 산호초박물관 해양과학 등 주제를 중심으로 탐구활동 및 전문가 수업을 받는다. 통합과정은 뉴사우스 웨일즈 정부체계, 의학-심장과 폐, 바다사자 관찰, 액체질소, 대 산호초·해양생물, 세익스피어 등 6개 주제로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강사들이 보내는 학습 자료를 바탕으로 주제탐구 활동을 진행하며 탐구활동 결과를 거꾸로 수업시간에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서로의 탐구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화상 프로젝트 수업을 위해 뉴사우스웨일즈 국회, 알래스카 해양생물센터, 국립 초상화 박물관, 오스트레일리아 국립해양박물관, 시드니 과학교육 연구회, 뉴사우스 웨일즈대학 인간질병박물관, 뉴사우스 웨일즈 주립도서관, 뉴잉글랜드 대학에서 전문가 화상수업을 담당한다.

또 2016년부터 고등학교 1, 2학년 대상으로 방학 중에 운영해 오던 화상프로젝트 수업에 2020년 겨울학기부터 중학생들에게도 함께 제공될 방침이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