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민추천제 이도2동장-대정읍장 2명씩 응모
첫 주민추천제 이도2동장-대정읍장 2명씩 응모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9.12.1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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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제주도 소속...주민추천위 면접.투표 최고득점자 시장에 추천, 내년 1월 임명

제주시 이도2동장과 서귀포시 대정읍장 주민추천제 후보로 2명씩 응모했다.

15일 양 행정시에 따르면 도내 처음으로 시범 실시되는 읍동장 주민추천제 대상인 이도2동장과 대정읍장 후보 신청을 이달 초부터 접수한 결과 각각 2명이 신청했다.

이도2동장 응모자 2명은 제주시 소속이고 대정읍장 신청자 2명은 제주특별자치도 소속으로 알려졌다. 다만 제주시는 당초 희망자 모집기간에 신청자가 없어 연장 접수했다.

양 행정시는 제주도와 해당 시 소속 5급 공무원 중 희망자를 모집했다.

이와 관련 제주시는 16일부터 20일까지, 서귀포시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각각 주민추천 위원을 모집하고 있다. 주민추천위원회 규모는 제주시 100, 서귀포시 80명이다.

양 행정시가 주민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이도2동장과 대정읍장 응모자들에 대한 면접과 투표를 통해 최고 득표자를 선정한 후 각 시장에게 추천하면 내년 1월 정기인사 때 임명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각각 연내와 정기인사 2주 전쯤 시장 추천을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읍동장 주민추천제는 실질적인 풀뿌리 주민자치의 시험대로 평가받고 있다. 주민추천제에 의해 임명되는 읍동장은 원칙적으로 임기 2년이 보장된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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