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어두운 그늘’ 밝히는 등불 될 것”
“사회의 ‘어두운 그늘’ 밝히는 등불 될 것”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12.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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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22) 오홍식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 회장
오홍식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 회장.

“제주사회의 ‘어두운 그늘’인 복지사각지대를 찾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나눔 동참이 절실합니다.”

지난 14일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이하 제주적십자사) 사무실에서 만난 오홍식 제주적십자사 회장(64·사진)은 “사회가 발전하면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그늘은 더욱 짙어졌다”며 “적십자사는 이런 분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도민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직자 출신인 오홍식 회장은 퇴임 후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고 2015년 제주적십자 상임위원 활동을 시작한 데 이어 2017년부터는 제주적십자 회장직을 맡고 있다.

오 회장은 제주적십자사 소속 자원봉사자 2500명과 재난 구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나눔의 손길이 미처 뻗지 못한 곳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소득이 없어도 기준 미달로 기초생활수급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부터 북한이탈주민, 다문화 가정은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많지만 아직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또 오 회장은 제주적십자사가 도내 유일의 재난구호책임기관으로서 응급상황 시 구호 물품을 적기에 제공하려면 기부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적십자사는 평시에는 정부의 도움조차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돕고 자연 재난이 발생했을 땐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필요한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런 활동이 가능한 것은 적십자사 회원 및 도민들의 기부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도내 동지역 적십자 봉사회 창설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적십자 봉사회는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돼 재난 피해 발생 시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며 “동지역을 중심으로 이 안전망이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더불어 재난안전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도민을 대상으로 재난 대응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제주사회의 어두운 곳을 비추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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