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선동산로 750m 구간
서귀포시는 6·ㆍ25전쟁 영웅 김문성 중위의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호국영웅 김문성로’를 명예도로명으로 부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호국영웅 김문성로는 신효동 241-4에서 하효동 750-8 남선동산로 750m 전체 구간이며 명예도로명 사용기간은 5년으로 차후 연장될 수 있다.
서귀포시는 명예도로명 부여는 효돈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제안 후 보훈청의 신청으로 주민의견 수렴 기간과 도로명주소 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김문성 중위는 서귀포 출신(1930년)으로 6ㆍ25전쟁 때 빗발치는 총탄에도 적진지 50m까지 들어가 전략상 요충지인 도솔산 지구를 탈환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안타깝게 전사했다.
정부는 이에 1계급 특진과 함께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고 국가보훈처는 지난 6월 김문성 중위를 이달의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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