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문 사진가 120여 명, 제주 사진 한 곳에
도내 전문 사진가 120여 명, 제주 사진 한 곳에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12.12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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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진작가협회, '제30회 제주사진작가협회 회원전' 개최
14~19일 제주문예회관 제1, 3전시실
김상부 작 '둥근빗살 현호색'

제주를 무대로 활동하는 사진가 120여 명의 제주 작품들이 조명된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김종현)는 14∼19일 제주문예회관 제1, 3전시관에서 ‘제30회 제주사진작가협회 회원전’을 개최한다.

올해 제30회 회원전은 회원들이 각자의 주제를 표현한 총 370여 점에 이르는 작품들이 출품됐으며, 그 중 엄선된 작품 1점씩을 전시하고, 출품작 모두를 수록한 작품집도 제작해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회원들의 사기를 돋우기 위해 매년 회원전 우수 출품작을 선정하는 ‘5걸상’을 ‘10걸상’으로 확대해 진행했다.

4차에 걸친 심사결과 올해 10걸상에는 김상부, 김성훈, 박해섭, 양한일, 오재일, 원정희, 이원희, 이철수, 현영주, 홍순병씨가 선정됐다.

작품에는 제주의 눈 속 야생화와 물수리, 물허벅, 용눈이오름, 밭담 등 제주에서 만날 수 있는 독특한 문화와 생태, 환경이 담겨 있다.

이외에도 회원들은 제주의 풍광과 민속, 자연경관 등을 다양한 촬영 소재와 기법을 통해 촬영해낸 사진 작품들을 펼쳐보일 예정이다.

김 지회장은 “30회를 맞는 이번 사진전은 각 회원마다 개인 주제를 통해 본인의 작품을 알리는 기회이자 제주지역 사진인들의 창작열이 관객과 소통하는 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사진작가협회는 지난 1977년 창립된 제주지부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43년의 역사를 지닌 도내 전문예술단체다.

재작년부터 제주지부와 서귀포지부를 통합한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탄생하면서 기존 지부의 모든 사업들을 승계해 시행해오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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