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서울대 수시 33명 역대 '최다' 합격
제주지역 서울대 수시 33명 역대 '최다' 합격
  • 장정은 기자
  • 승인 2019.12.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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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일보 자료사진)
(사진=제주일보 자료사진)

올해 서울대학교 수시전형 최초 합격자 발표에서 33명이 합격되면서 역대 최다인원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대학 수시 최초 합격자(1차) 중 15개교(전체 30개교)에서 33명이 서울대에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18학년도 32명(13개교)의 최다 합격 기록을 깬 결과이다. 2019학년도는 22명(10개교)이 합격했다.

지난 10일 전국의 대학에서 2020학년도 대학 수시 합격자가 발표됐다. 제주지역에서는 올해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일반계 고등학교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 농어촌전형에 한림고 2명, 애월고 1명, 대정고 1명 등이 합격했다. 지역균형발전 학교장 추천전형으로는 8명, 일반전형은 21명이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림고등학교에서 개교 55년 이래 첫 서울대 합격자 2명을 배출했으며 애월고는 개교 66년 이래 첫 합격자가 배출됐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읍·면 지역 학교를 포함한 15개 학교에서 33명이 합격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 제주대 수시전형 전체 모집인원은 1559명이며 이 가운데 최초 합격자 1420명이 선발됐다. 이에 따라 수시에서 동시 합격자 등에 따른 부족한 139명의 인원은 정시전형으로 이월된다. 2020학년도 제주대학교 총 입학정원은 2110명이며 2020학년도 정시 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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