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둑 최고수는 누구?…제46기 제주도왕위전 15일 팡파르
제주 바둑 최고수는 누구?…제46기 제주도왕위전 15일 팡파르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12.12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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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45기 제주도왕위전 모습.

제주 바둑 최고수를 가리는 한마당이 오는 15일 펼쳐지면서 도내 바둑 애호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도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46기 제주특별자치도왕위전이 오는 15일 제주시 탐라장애인종합복지회관 2층에 마련된 대국장에서 개최된다.

제주일보(회장 김대형)와 제주특별자치도바둑협회(회장 김병찬)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바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제주 바둑의 최고수인 왕위를 결정짓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바둑제전이다.

바둑 인구의 저변 확대와 제주 바둑의 질적 향상을 위해 1968년 시작된 이래 우여곡절 속에서도 51년째 이어지면서 제주 바둑의 역사를 오롯이 담고 있다.

이번 대회는 동호인 왕위부(참가자격 제한 없음)3인 단체부(아마 3단 이하), 동호인 유단자부(아마 4~아마 1), 동호인 급부(아마 1~아마 3), 여성부, ·고등부, 초등 최강부, 초등 고학년부(4~6학년),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유치원생 포함) 9개부로 나눠 치러진다.

이처럼 제주 반상의 최강자 자리를 놓고 도내 강자들의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과 더불어 동호인들 간에 펼쳐지는 우정의 한판 대국도 마련돼 도내 바둑 애호가들의 축제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올해 왕위전 결승대국 해설은 서능욱 프로 9단이 맡는다. 신출귀몰한 기풍을 자랑하는 서 9단은 1972년 입단 이래 대주배 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는데 복잡한 전투에서 기발한 발상의 수읽기로 유명하다.

제주도왕위전은 도민이면 누구나 출전 가능하다. 참가비는 동호인부의 경우 1인당 1만원이고, 학생부와 여성부는 무료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중식도 제공된다.

참가 희망자는 사전에 전화로 접수하거나 당일 오전 930분까지 대회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참가 접수 및 문의=756-5033(제주도바둑협회)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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