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고지 증명용 주차장 임대 공영보다 민영 우세
차고지 증명용 주차장 임대 공영보다 민영 우세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9.12.11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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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비용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차고지 증명 도 전역 확대 후 사전심의도 활성화

차고지 증명용 주차장 임대에서 공영보다 민영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11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제주 전역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는 차고지 증명제와 관련 지금까지 공영주차장 총 13, 48면이 차고지 증명에 임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민영주차장은 7, 58면이 차고지 증명용으로 임대돼 공영보다 10면이 더 많다.

이는 민영주차장의 임대비용이 공영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영주차장의 연간 임대료는 동지역은 975000원이고 읍면지역은 731250원이다. 일반적으로 민영주차장 임대비용은 이보다 낮은 가격대에 시세가 형성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차고지 증명 사전심의도 활성화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18건의 심의가 진행된 결과 350건은 한 달 이내에 등록했고, 359건은 등록이 진행되고 있다. 나머지 9건은 차고지 증명 주차장으로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차고지증명 사전심의는 차량을 구입한 후 주차장을 확보하지 못해 등록하지 못하는 낭패를 예방하기 위해 미리 차고지 증명에 적합한 주차장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다.

제주시 관계자는 차고지 증명제가 도 전역으로 확대된 후 주차장 임대와 사전 심의가 활기를 띠고 있다민영주차장 임대료는 공영보다 다소 싸게 매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차고지 증명으로 임대 가능한 제주시 관내 공영주차장은 총 25, 2559면이고 민영은 총 13, 483면이다. 공영주차장은 전체 주차면수의 40%까지 임대 가능하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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