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인사 업무 처리 미흡 지적
JDC 인사 업무 처리 미흡 지적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12.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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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가 그동안 회계 관계 직원 채용 과정에서 재정보증보험 가입없이 담당 업무를 맡기는 등 인사 업무 처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JDC는 ‘이사장 직속부서 및 경영기획본부 종합감사’와 ‘취업규칙 위반 특정감사’ 실시 결과 업무처리 소홀 관련자에 대해 신분조치와 내부규정과 제도 등의 합리화를 요구했다고 11일 밝혔다.

JDC에 따르면 지난 9월 19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회계기준’에 따르면 기관의 수입담당, 지출담당, 지출원인행위담당, 일상경비취급담당, 물품관리담당, 유가증권담당, 자산관리담당들을 회계담당으로 정하고 이들 직원은 재정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고는 그 직무를 담당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신입 직원 채용 시 재정보증보험 가입없이 회계 담당업무를 맡겨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JDC 감사실은 직원 신규 채용 시와 휴직 직원의 복직 시 공백기간 없이 즉시 재정보증보험을 가입하도록 인사 관리실에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인사규정 승진제한 제도 개선 요구, 업무용차량관리 강화 요구 등 총 7건과 업무처리를 소홀히 한 관련자 8명에 대한 처분을 요구했다.

또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취업규칙 위반 특정감사 결과, 직장 내 괴롭힘 행위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여 관련자 1명에 대해 징계 처분을 요구했다.

한편 감사실은 기관의 미래전략 수립과 예산 편성을 위해 도민과 국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의 업무개선과 예산절감 등 모범사례 총 4건도 발굴했다.

JDC 감사실 관계자는 “도민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등 업무를 개선하고 임직원이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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