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올레시장의 따스한 정을 사랑의 김장김치에 담아요.”
시장 상인들이 직접 김장 김치를 담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활동을 10년 넘게 이어가면서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서귀포매일올레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최용민) 및 상가조합 부녀회(회장 김계선)는 11일 오전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야외공연장에서 ‘제12회 사랑의 김치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상가조합 및 부녀회 회원 150여 명이 참여해 정성과 사랑의 마음을 담은 김장김치 2019포기를 직접 담갔다.
이날 마련된 김장김치는 서귀포시청을 통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요양시설 등 관내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는 매일올레시장 상인 등의 기부금과 부녀회의 먹거리장터 운영 수익금 등으로 열리고 있다.
또 이번 행사에는 서귀포시와 이마트 서귀포점, 제128전투경찰대, 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 서귀포새마을금고,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제주지부,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서귀포시지회 등이 후원해 이웃사랑 실천에 힘을 보탰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