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장 선거인수 산하단체보다도 적다
도체육회장 선거인수 산하단체보다도 적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12.10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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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37명-서귀포시 208명-도체육회 207명 순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선거인수가 산하단체보다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회의를 열고 도체육회장 선거인수를 행정시 대의원 87명과 종목단체 대의원 120명 등 모두 207명으로 확정했다. 이는 회장 선거인수는 최소 200명 이상이라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선거인수는 산하단체인 제주시와 서귀포시 체육회장 선거인수보다도 적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같은 날 선거를 실시하는 제주시체육회장선거의 경우 도체육회장선거와 마찬가지로 200명 이상 규정이 적용되는데, 제주시체육회 선관위는 필수배정 39명과 추가 배정 198명 등 모두 237명으로 선거인수를 정했다.

150명 이상을 적용받는 서귀포시체육회장 선거와 관련, 서귀포시체육회 선관위는 선거인수를 필수 배정 46명과 추가 배정 162명 등 208명으로 결정했다.

서귀포시체육회 관계자는 보다 많은 체육인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인수를 늘렸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체육인들의 대의를 확대 반영하면서도 선거 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점에 주목해 선거인수를 대폭 늘린 지금의 제도를 선택한 바 있다.

한편 제주시체육회장 선거와 서귀포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1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제주시 사라봉다목적체육관과 제주월드컵경기장 지하홍보관에서 각각 열린다. 도체육회장 선거는 이들 선거와 함께 같은 시간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도체육회와 서귀포시체육회는 별도의 소견 발표를 갖지 않는 반면 제주시체육회는 후보가 확정된 후 후보자들과 의논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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