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부터 운영 중인 취업 연계 청년인재양성 프로그램 ‘네오플 제주 아카데미’ 교육생 40명 중 성적우수자 9명이 네오플에 정식 인턴으로 채용됐다고 10일 밝혔다.

‘네오플 제주 아카데미’는 대표적인 제주 입주 기업인 ㈜네오플이 제주테크노파크(JTP)와 협력해 개발한 실무·현장 중심 우수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역과 학력에 제한 없이 2개 과정(2D 그래픽, 프로그래밍)에 각 20명씩 총 40명을 선발하고, 네오플 재직자들이 취업 교육을 실시해 우수 학생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인턴으로 채용된 성적 우수자 9명은 교육 기간 중 채용된 사례로, 3개월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취업할 기회를 얻게 된다. 제주도는 교육과정이 모두 끝나는 내년 4월에는 취업 교육생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현민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인턴 채용은 네오플 제주 아카데미가 제주의 대표적인 청년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 아카데미를 통해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성정하고, 많은 기업들이 제주에서 인재양성 커리큘럼을 개설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