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이 크게 개선됐다.
보건복지부는 광주·전라·제주 권역의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이 2015년 40.7%에서 2017년 25.9%로 낮아져 가장 큰 개선을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인천·경기 권역은 27.4%→16.7%, 부산·대구·울산·경상 권역은 29.4%→16.0%, 대전·충청·강원 권역은 26.0%→15.0%, 서월 권역은 30.8%→30.2%로 모든 권역에서 예방가능한 외상 사망률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이 개선된 요인으로는 중증외상환자 치료에 특화된 권역외상센터 개소가 꼽혔다.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은 외상으로 인해 사망한 환자 중 적절한 시간 내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돼 적절한 치료를 받았다면 생존할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사망자의 비율을 말한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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