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단속 강화…제주감귤 가격 회복 안간힘
지도·단속 강화…제주감귤 가격 회복 안간힘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12.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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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제주 노지감귤의 가격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행정당국이 비상품 출하를 근절하기 위한 집중 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도내 선과장 424곳을 대상으로 비상품 감귤 출하 자제를 위한 지도와 함께 특별 단속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도는 담당 부서인 감귤진흥과 전 직원을 투입해 각 선과장을 대상으로 손익분기점보다 낮은 가격을 받고 있는 대과와 극소과, 중결점과 등을 철저히 선별해 가공용으로 처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비상품 출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도 병행한다.

이미 제주도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육지 소비지에서 특별 단속을 벌여 비상품 소과 감귤 유통 8건, 일부 중결점과 및 대과 유통 3건 등 총 11건을 적발해 행정 처리했다.

전병화 감귤진흥과장은 “선과장에 대한 지도와 함께 같은 기간 육지 소비지에서 2차 특별 단속을 전개하고 있다”며 “농가 스스로 저급품 감귤 유통 차단만이 가격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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