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1일 오후 2시 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인구정책 종합계획’ 도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도민설명회는 최근 10년간 유입인구 확대로 증가추세를 이어가던 인구구조가 2016년을 정점으로 지난해부터 순유입 인구가 급감하고 생산연령 인구 감소와 노년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종합적인 인구정책 마련 필요성이 거론됨에 따라 다양한 도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지난 6월에 열린 ‘인구정책 도민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되는 의견들을 수렴해 이달 안에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인구정책 종합계획에서 최근 10년간의 인구변화에 대한 분석과 함께 인구정책 전략프로젝트로 청년인구유입 확대 및 유출방지, 정착주민 정착지원, 고령인구의 생산연령 인구 전환을 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현민 도 기획조정실장은 “인구정책은 도민사회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밝히며 “도민설명회에서 각계각층의 도민들이 참여하여 인구변화로부터 오는 사회적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