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향 첫 노지재배 눈길…현장평가회 실시
미니향 첫 노지재배 눈길…현장평가회 실시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12.0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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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노지에서 재배된 감귤 신품종 ‘미니향’에 대한 현장 평가회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는 9일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의 한 미니향 재배농가에서 농업인 및 연구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니향 노지재배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다.

미니향은 감귤연구소가 기주밀감과 병감(폰깡)을 교배해 개발한 품종으로 2017년 품종 출원됐다. 

과실 크기는 30~50g 정도로 작고, 당도는 16.3브릭스, 산 함량은 0.68%로 단맛이 강하다.

현장 평가회가 진행되는 농가는 제주에서 처음으로 미니향을 노지 재배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과 감귤연구소는 감귤 품종을 개발하더라도 묘목 생산과 보급 과정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면서 실제 농가 재배로 이어지는데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미니향 보급 확산을 위해 해당 농가에서 전시포를 운영키로 했다.

특히 제주도농업기술원은 660㎡ 이상 면적에서 기존 재배하던 품종 대신 미니향으로 전환하는 농가에 대해 묘목 공급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미니향은 노지재배해도 당도가 높고 궤양병이나 더뎅이병에 강해 고품질 생산이 가능하다”며 “이번 현장평가회를 통해 미니향의 생육 및 과실 특성을 면밀히 살펴 보급 확대 등 유통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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