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현우, 세계중요농업유산 ‘제주밭담’ 알린다
가수 이현우, 세계중요농업유산 ‘제주밭담’ 알린다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9.12.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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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와 홍보영상 출연…다국어판 제작 예정
왼쪽부터 서경덕 교수와 가수 이현우, 배우 권오중.
왼쪽부터 서경덕 교수와 가수 이현우, 배우 권오중.

가수 이현우가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밭담’ 홍보에 나섰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어촌공사가 후원하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기획해 제작한 제주밭담 홍보 영상에 가수 이현우가 재능기부로 출연했다.

제주밭담은 제주지역에서 현무암 등을 사용해 밭 주변에 쌓은 담으로, 2014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선정한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됐다.

이번 홍보 영상에는 가수 이현우와 서경덕 교수가 출연해 제주밭담이 밭의 경계를 표시함은 물론 바람과 토양유실을 막아준다는 것을 자세히 보여준다.

이와 함께 배우 권오중은 또 다른 한국의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청산도 구들장논’ 홍보 영상에 출연했다.

이현우와 권오중은 “촬영을 하면서 한국의 자연환경이 얼마나 빼어난지 알게 됐고, 특히 세계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우리나라 농업유산에서 선조의 지혜를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서경덕 교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은 국내에 많이 알려져 있지만 FAO가 선정한 세계중요농업유산은 그렇지 않아 홍보 영상을 제작하게 됐으며, 다국어판으로도 만들어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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