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섬 국가의 평화 미술 한 자리에
동아시아 섬 국가의 평화 미술 한 자리에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12.05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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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단법인 스디루, 오키나와‧제주‧타이완 아티스트 전시 ‘평화 진혼’ 개최
5일부터 9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
이명복 '광란의 기억'
이명복 '광란의 기억'

전쟁과 학살라는 공통점을 가진 동아시아 섬 국가들의 평화미술 교류가 진행되고 있다.

일반사단법인 스디루는 5일부터 9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오키나와‧제주‧타이완 아티스트 ‘평화 진혼’을 열고 있다.

지난해 오키나와와 제주의 교류에서 올해 대만 예술인들의 동참으로 확대된 이번 전시에는 제주4‧3을 테마로 광란과 광폭의 역사를 거시적으로 그려낸 이명복 작가의 ‘광란의 기억’과 더불어 동아시아 섬 국가들의 전쟁과 학살을 다룬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오키나와에서 아라카키 야스오, 히가 도요미쓰, 타이라 아야, 고다마 미사키, 와다 미즈키 등 11명이, 제주에서는 고길천, 이명복, 강정효 등 5명이, 타이완에서는 샤 아이화가 참여한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평화와 진혼을 주제로’일본 오키나와의 20∼70대에 이르는 오키나와 출신 작가들이 전개해온 마부니 피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돼 동아시아 섬 지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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