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소년 복서들이 전국무대에서 맹활약해 제주 복싱의 앞날을 밝게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복싱연맹은 지난 달 28일부터 3일까지 충북 충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 YOUTH 및 JUNIOR 국가대표 선발대회 겸 2019 전국종별 신인복싱 선수권대회에서 도내 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선수들이 다수 입상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전국종별 신인복싱 선수권대회 중등부 체급별 결승에서 –70㎏급에 출전한 김주현(제주제일중)은 이찬녕(세종복싱클럽)에게 3라운드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을 차지했다. -75㎏급의 서수호(제주서중)도 최준호(진해중)를 판정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80㎏급의 김성훈(한림중)은 하동현(학남중)에 아쉽게 판정으로 져 2위를 차지했다.
-38㎏급의 김민창(한림중)과 –70㎏급의 조현빈(서귀포시스포츠클럽), -54㎏급의 최수혁(서귀포시스포츠클럽)은 각각 3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일 열린 YOUTH 및 JUNIOR 국가대표 선발대회 고등부 결승에서 –56㎏급의 윤정빈(남녕고)와 –91㎏급의 조현규(남녕고)도 선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판정으로 져 2위에 입상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