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정한 제주향토음식 장인은?
제주도가 지정한 제주향토음식 장인은?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12.0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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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인정한 제주향토음식 첫 장인들이 탄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강창건씨(64ㆍ생선회류ㆍ다금바리 생선회), 강주남씨(52ㆍ엿류ㆍ전통 꿩엿)장인, 박영희씨(50ㆍ장류ㆍ제주 푸른콩 된장)를 제주향토음식 장인으로 지정해 지정서를 전달했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향토음식 육성 위원회(위원장 조문수)의 심의를 통해 ‘7대 향토음식’과 ‘맛의 방주’에 등재된 18개 식품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차)서류심사, (2차)현장심사, (3차)신청자별 발표 및 질의응답 등 3차에 걸친 심사 끝에 최종 3명을 제주향토음식 장인으로 지정했다.

강창건 장인은 30년 이상 다금바리 요리에만 전념하면서 다금바리회 조성물 및 조리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강주남 장인은 2대에 걸친 전통적인 방법의 꿩 엿 제조, 박영희 장인은 토종 제주 푸른 콩을 이용한 전통 된장 제조에서 인정을 받았다.

김성언 부지사는 지정서를 전달하면서 “점차 잊혀져 가는 제주만의 맛과 문화가 녹아있는 제주향토음식의 보전과 전승은 물론, 세계화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하며 도정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만의 고유한 맛과 전통을 지닌 향토 음식의 보전과 전승을 위해 2010년부터 향토음식 명인 지정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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