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학교 육성지원 사업 ‘효과’
소규모학교 육성지원 사업 ‘효과’
  • 한국현 기자
  • 승인 2019.12.0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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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공동주택 조성 학생 유입

서귀포시는 탈농어촌화로 학생 수가 줄어드는 마을에 2012년부터 소규모학교 육성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인구 유입과 마을 공동체 회복 등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소규모학교 육성지원 사업은 해당 마을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공동주택을 건립할 경우 최대 6억원, 빈집을 정비할 때는 가구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소규모학교는 학생 수가 100명 이하이거나 6학급 이하인 초ㆍ중학교다.
서귀포시는 올해에도 5개소에 10억8800만원을 지원해 공동주택 2개소(무릉리ㆍ시흥리), 빈집정비 2개소(신흥2리ㆍ하례1리)를 완료하면서 학생 22명이 유입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공동주택 1개소(서광동리)는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올해까지 40억2800만원을 지원해 공동주택 59세대, 빈집정비 84세대 등 모두 143세대를 조성하면서 1013명의 학생을 유입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합의를 토대로 자구노력을 하는 마을에 우선 지원하면서 학생을 유치하는 등 활기차고 역동적인 지역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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