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이어 두 번째 女법무장관 탄생
문재인정부 핵심국정과제 검찰개혁 속도
4‧3특별법 제정 역할 제주와도 인연 각별
문재인정부 핵심국정과제 검찰개혁 속도
4‧3특별법 제정 역할 제주와도 인연 각별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조국 장관의 사임으로 공석중인 법무부장관에 5선의 추미애 국회의원(61)을 지명했다. 인사청문회를 거치면 참여정부 당시 제주출신 강금실 법무장관에 이어 두 번째 여성법무장관이다.
추 후보자는 1995년 판사생활 10년을 접고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새정치국민회의의 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 15대 총선에 출마한 뒤 5선을 지낸 여성정치인이다. 1999년 제주4‧3특별법 제정에 상당한 역할을 해 제주와도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2017년 대선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뒷받침하겠다’며 대선을 진두지휘했고 집권여당을 이끌어왔고 오는 총선에서 당선된다면 첫 여성 국회의장으로도 거론돼 왔다.
대구가 고향이며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 연세대 경제학 석사다.
추 의원이 법무장관에 취임하면 문재인정부가 1호 국정과제로 삼아온 검찰개혁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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