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폭설 등 대비 동절기 특별수송대책반 운영
제주도 폭설 등 대비 동절기 특별수송대책반 운영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12.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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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폭설, 도로 결빙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중교통 특별수송 메뉴얼을 마련해 내년 2월말까지 동절기 특별수송대책반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가 대설 등 기상상황에 따라 마련한 비상대응은 총 3단계이며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우회운행, 예비차량ㆍ전세버스 등 특별수송차량 투입 증편ㆍ연장 운행을 해 나갈 방침이다.

폭설과 같은 비상상황 발생 시 오전 6시를 기준으로 대중교통 운행상황을 재난상황실과 버스정보시스템에 제공하고  도로통제 상황과 노선별 버스운행 변동사항은 실시간으로 버스정보시스템(BIT)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안내된다.

특히 중산간 마을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대한 버스 운행이 어려울 경우에는 제설대책 통합상황실 및 읍ㆍ면ㆍ동 현장상황실과 긴급연락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지도록 하고 결행 구간에 대해서는 해당 마을 이사무소에 교통상황을 안내해 주민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며 기상 악화 등 공항 체류객이 발생할 경우 전세버스 등 특별수송차량을 공항에 투입하여 운행한다.

이와 함께 폭설, 도로 결빙으로 인한 버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체인 등 월동장비 상태점검 및 차량별 비치 여부 등을 오는 13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운수종사자에 대한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 사고 다발지역 및 상습 결빙지역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현대성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제주도는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 나가는 한편 버스정보단말기(BIT)를 통한 돌발상황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동절기 대중교통 이용객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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