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물의 움직임을 통해 조명한 '바람'
자연물의 움직임을 통해 조명한 '바람'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12.04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길주 작가, 개인전 ‘바람의 노래’ 개최
오는 10일까지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갤러리 전시장
박길주 작

바람을 노래한 제주 작가의 서양화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박길주 작가는 오는 10일까지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갤러리 전시장에서 개인전 ‘바람의 노래’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을 대상으로 일상의 풍경을 포착하여 드로잉 과정을 거쳐 유화로 표현한 박 작가의 서양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일상에서 만난 자연과의 교감을 색과 붓의 터치로 캔버스 표면에 촉각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 박 작가는 자연의 요소 중 바람에 주목했다. 자연물의 움직임을 통해서만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바람의 결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박 작가는 “나의 작품에 나타나는 바람은 자연물을 어루만지는 따스한 노래 소리다. 이러한 바람의 노래를 보고, 듣고, 온 몸으로 느끼며 화폭을 채우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제주문예술재단이 추진하는 2019년 청년문화매개특성화사업 청년예술창작공간임대료지원에 선정돼 열리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