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다운 한시, 한 자리에 모이다
제주다운 한시, 한 자리에 모이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12.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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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국한시지상백일장’ 한시집 발간
귤림추색이 주제, 제주다운 한시들 담겨

“영주(제주)는 귤 재배에 최적의 터이고/가을색이 찬연하니 경치가 아름다운 때다”(최해대 작 제주 한시 작품 ‘귤림추색’해석 중)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원연합회(회장 신상범)은 최근 사단법인 영주음사(이사장 송인주)와 공동 주관한 ‘2019 전국한시지상백일장’ 한시집을 발간했다.

‘귤림추색(橘林秋色)’이라는 시제로 진행된 이번 백일장에는 전국 500여 명이 응모했으며 장원을 차지한 최해대씨와 차상을 수상한 이태호, 배연우씨를 비롯한 56명이 입상했다.

이러한 수상결과물이 결집된 이번 한시집은 심사위원들이 심사했던 채점 방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심사한 내용을 그대로 살려 발간한 게 특징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제주다운 소재로 한 한시집은 시중에서 찾아보기 어려워 제주 한시 창작 문학의 기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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