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감 "IB 초·중등 교육 신청 학교, 바로 진행 할 것"
이 교육감 "IB 초·중등 교육 신청 학교, 바로 진행 할 것"
  • 장정은 기자
  • 승인 2019.12.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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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선정 표선고 주변 지역 학교 신청시 내년부터 교육 방침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3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IB 초등 및 중등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3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IB 초등 및 중등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IB(국제바칼로레아) 초등(PYP·Primary Years Programme)·중등(MYP·Primary Years Programme) 교육과정에 대해 신청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바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3일 도교육청 기자실 간담회 자리에서“IB DP(국제바칼로레아·고교과정) 학교로 선정된 표선고등학교 주변 지역 초·중학교에서 IB PYP(초등), MYP(중등) 교육과정을 신청하는 학교에 대해 내년도 제주형 자율학교 예산으로 집행,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최근 도의회 예산안 심사에서 초·중등 IB 예산이 삭감된 것과 관련 질문에 대해 “표선지역 초중학교 학부모들이 강하게 원하고 요구했다. 지역에서 먼저 관심을 가져주셨고 고맙게 여기고 있다”며 “IB 초·중등은 IB DP 처럼 인증 절차가 어렵지 않아 언제든 진행이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제주도교육청은 IB DP 도입 발표와 맞춰 선정 학교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IB DP가 정착되면 초·중학교 IB 교육과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혀온 바 있다.

이 교육감은 교육부가 최근 정시 40% 확대를 골자로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대해 “수능이 정시 중심으로 된다면 학교 수업 역시 예전이나 지금이나 대동소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고교학점제에 대해서는 “국가교육체제 아래서 중장기적으로 수능이 논·서술형으로 간다면 IB가 충분히 하나의 현장형 모델로 검토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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