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소기업 경기회복 기대감 상승
제주 중소기업 경기회복 기대감 상승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9.12.03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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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전망 SBHI 4개월 연속 올라
“관광업 활성화 따른 기대감 반영”

관광객 유입 증가세에 힘입어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충묵)가 3일 발표한 ‘2019년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이달 도내

중소기업들의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9.6으로 전월(85.2) 대비 4.4포인트 오르면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반일 감정으로 일본여행이 급감한 대신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등 도내 관광산업 활성화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비제조업 업황전망(90.3)은 음식점, 스포츠 및 오락 관련 부문이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전월 대비 11.7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제조업 업황전망(88.2)은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금속가공제품 등 부문이 하락하면서 전월 대비 9.2포인트 떨어졌다.

지난달 업황실적 SBHI는 89.6으로 전월 대비 14.0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 실적치는 제조업(91.2)과 비제조업(88.9)이 전월 대비 각각 9.1포인트, 14.6포인트 올랐다.

한편 도내 중소기업들은 지난달 경영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 ‘인건비 상승’(56.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자금조달 곤란’(53.7%), ‘내수부진’(50.9%), ‘업체 간 과당경쟁’(41.5%) 등 순이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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