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시범으로 추진되는 중국 지방정부(산하 기관ㆍ단체)와의 통상네트워크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난징시에서 청정 제주자연의 상품들을 선보였다.
난징시(콰징상무전자상거래협회)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통상네트워크 행사에는 난징시 40개사ㆍ60여 명과 제주기업 14개사ㆍ25명이 참석해 제주기업대표가 직접 상품을 설명하고 관심있는 난징 바이어와의 자유 미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기존 행정(대행기관) 주관 사전 매칭으로 진행되는 일대일 바이어 상담 진행방식과는 달리 기업이 주관해 직접 상품을 전시하고 타 지역(기업) 제품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홍보전략을 펼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중국 난징시(콰징상무전자상거래협회)는 지난 9월 24일 제주 해외바이어초청 상담회시 난징시 온라인기업 등 10개사가 제주를 찾아 일대일 상담과 기업인 통상네트워크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중국 내 제주상품 전시판매장 4호점으로 개장한 난징 제주관은 난징 내 216개 이지에 마트(중국석화 자회사)가운데 유일한 수입권을 소지하고 있는 사업가가 운영을 맡음으로 향후 중국석화 유통망을 활용한 제주상품 홍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영준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기업이 중심이 되고 제주도가 협업해 청정 제주자연이 만든 특별한 제주의 상품들을 해외에 알릴 수 있도록 협업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