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추운 겨울철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2회에 걸쳐 난방비와 난방용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난방비와 난방용품 지원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금을 활용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가구, 폐지줍는 저소득가구, 기타 에너지바우처ㆍ긴급지원 연료비 등 정부나 타기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 150가구에 월 10만원씩 2회에 걸쳐 300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저소득가구의 복지 욕구에 맞춰 난방용품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난방비 대신 겨울이불, 전기요, 난방텐트 등의 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난 여름에도 폐지줍는 저소득 가구에 20만원씩 냉방비를 지원했다”며 “올 겨울에는 난방비 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게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