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추위 본격화…‘한랭질환’ 주의보
겨울 추위 본격화…‘한랭질환’ 주의보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1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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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질환 건강수칙 포스터. 제공=질병관리본부
한랭질환 건강수칙 포스터. 제공=질병관리본부

겨울철 추위가 본격화되면서 한랭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도민들의 건강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응급실 기반의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도내 보건소와 응급의료기관간 보고 체계를 구축해 응급실에 내원한 한랭질환자의 현황 및 주요 특성들을 모니터링한 후 이를 도민과 유관기관에 제공키로 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전국에서 총 404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해 이 중 10명이 사망했다.

65세 이상 노년층 한랭질환자가 177명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하는 등 고령일수록 저체온증 등의 중증질환이 많이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랭질환 발생 장소는 길가와 집 주변 등 야외가 312명(77%)으로 가장 많았으며, 발생 시간은 자정부터 오전 9시 사이에 집중됐다.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실내운동과 적절한 수분 및 고른 영양분 섭취 등의 생활 습관이 중요하며, 실내는 항상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외출 전에는 체감온도 등의 날씨 정보를 확인해 한파 예보 시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이고, 외출 할 때는 내복 등의 얇은 옷을 겹쳐 입은 후 장갑이나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해야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기습 추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유관기관간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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