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양배추연합회 출범…“수급 조절 앞장”
제주양배추연합회 출범…“수급 조절 앞장”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12.0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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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창립총회…초대 회장에 김학종 조합장 선출
㈔제주양배추연합회는 2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사진=고경호 기자
㈔제주양배추연합회는 2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사진=고경호 기자

제주산 양배추의 수급 조절과 소득 증대를 위한 농가 조직이 출범했다.

㈔제주양배추연합회는 2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제주양배추연합회는 제주산 양배추의 수급 조절 및 판매 촉진을 도모하고 고품질 생산을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 등을 위해 구성됐다.

㈔제주양배추연합회는 한림농협 관할 지역 178명을 비롯해 애월농협 129명, 한경농협 92명, 고산농협 43명, 대정농협 36명, 하귀농협 14명 등 총 492명의 양배추 농가와 유통업자, 수출업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회원 264명이 참석해 정관 제정(안) 승인과 내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했으며, 김학종 초대 회장(애월농협 양배추생산자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선출했다.

㈔제주양배추연합회는 총 5억9800만원 규모의 자조금을 조성해 양배추 수급 안정을 위한 사업과 소비촉진 등 홍보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조금은 회원들이 자부담한 2억5000만원과 제주특별자치도 보조금 2억5000만원, 이월금 4900만원으로 구성됐다.

김학종 초대 회장은 “당근 및 무에 이어 양배추도 연합회가 구성된 만큼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수입산 증가 등 제주 양배추 산업을 위협하는 요인들에 맞서 과감히 싸우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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