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현 남편 "참으로 비통...우울증 심해져 심리치료"
고유정 현 남편 "참으로 비통...우울증 심해져 심리치료"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9.12.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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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36)의 의붓아들 살인 혐의와 관련 현 남편 홍모씨(37)는 2일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홍씨는 이날 제주지법 형사2부 심리로 201호 법정에서 열린 고유정에 대한 8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홍씨는 "피고인이 양심이 있다면, 애기를 낳았던 엄마가 맞다면 아이를 잃은 아빠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줄 알았다"며 "그런데 인신공격으로 일관하는 모습에 참으로 비통하고 원통하고 괴롭다"고 심경을 밝혔다. 

홍씨는 "지금도 하루에 수십번씩 (죽은)아이의 사진을 들여다보고 있다"며 "요즘 우울증이 심해져서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홍씨는 "그동안 과실 치사 누명을 쓰고 경찰.검찰과 싸워왔다. 피해자 유족으로 인정도 받지 못했다. 그래도 상관 없다"며 "제발 진실을 밝혀달라. 피고인이 합당한 처벌을 받게 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공판은 고유정의 전 남편 살인사건과 의붓아들 살인사건이 병합된 첫 재판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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