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노지감귤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이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업 재해 예방을 위해 고품질노지감귤연구회원 12명에게 농작업 안전 전문가 상담을 제공하고 농작업 안전장비, 보조구 등 23종을 보급한 사업으로, 노지감귤 재배 과정에서 농업 안전성을 높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이 사업 시행 후 노지감귤 재배 과정에서 농작업 위험 요인이 가장 많은 파쇄, 운반, 농약 살포 등 위험성 수준이 사업 전 3.3에서 사업 후 1.0으로 70%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또 농작업 관리 등 안전관리 수준은 사업 전 578.9점에서 894점으로 54.4%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동부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별 맞춤 사업 추진으로 농가 만족도가 94%로 높게 나타나는 등 호응을 얻었다”며 “농업인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농작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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