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말까지 1만4000마리 잡을 계획...11~12월 우도 떼까마귀 특별포획단 운영
제주시는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유해야생동물 포획에 박차를 가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시는 올해 1월부터 대리포획단을 운영한 결과 지난 10월까지 까치 9041마리와 까마귀 2388마리 등 모두 1만1429마리를 포획했고, 연말까지 1만4000마리를 잡을 계획이다.
특히 제주시는 11월과 12월 우도지역 떼까마귀에 대한 특별포획반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까치‧까마귀 포획 현황은 2014년 1만4294마리와 2015년 7556마리로 줄었다가 2016년 1만450마리, 2017년 1만6769마리, 지난해 2만858마리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야생동물 피해보상보험에 가입해 실제 피해를 입을 경우 읍면동사무소에 피해 구제 신청을 하면 피해금액의 80%‧최대 1000만원을 보상하는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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