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한 대학교수가 여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자신이 가르치는 여제자를 강제추행 한 혐의로 A교수(60)를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교수는 지난달 30일 제주시내 한 노래주점에서 제자 B씨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교수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A교수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해당 대학은 지난 6일 수사개시 통보를 받고 A교수를 모든 강의에서 배제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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