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추위 녹일 '나눔'의 손길…따뜻함을 전해요
겨울 추위 녹일 '나눔'의 손길…따뜻함을 전해요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9.11.28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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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커버] 연말연시 이웃돕기 시작

 

한 해의 끝자락에 다다르면서 추위도 성큼 다가왔다.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의 손길을 건네 보는 것은 어떨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협의회, 구세군 자선냄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이 연말연시를 맞아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모금 방법을 소개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 간의 모금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캠페인은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이라는 구호로 진행되며 올해 목표 모금액은 47억8200만원이다.

희망 나눔 캠페인은 연말연시 주변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모금된 성금 전액은 도내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 소외계층의 긴급 생계·의료

비와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의 지원금 등 도내 사회복지 전 분야에 걸친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 접수창구와 금융기관, 약국, 읍·면·동 주민센터 내 사랑의 열매 모금함을 이용해 불우 이웃에 대한 기부를 실천할 수 있다.

또 ‘사랑의 전화’ ARS(060-700-0009, 통화당 3000원)를 통해서도 기부가 가능하다.
 
#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8일 제주시 산지천 광장에서 ‘적십자 희망나눔 모금! 나눔이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2020년도 적십자 희망나눔 모금 선포식을 개최했다.

올해 모금목표는 지난해 35억7000만원 대비 2000만원 증가한 35억9000만원으로 집중모금 10억원, 정기후원금 9억6000만원, 사회협력 기부금 7억4000만원, 기타 수입 8억9000만원 등이다.

희망나눔 모금액은 이재민을 위한 재난구호, 희망풍차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봉사, 응급처치 보급 등 안전사업, 청소년을 위한 RCY 활동 등에 사용된다.

집중모금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이며 세대주와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 학교와 성금 모금 기부를 희망하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적십자사는 지로모금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참여 안내문과 함께 관광지 할인권을 함께 동봉하며 용지 앞면에 ‘적십자회비는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국민 성금입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자율적 모금을 강조할 계획이다.

적십자 희망나눔 모금은 배부된 지로용지로 은행과 인터넷뱅킹, 홈페이지(http://www.redcross.or.kr), 편의점, 콜센터(1577-8179) 등을 통해 손쉽게 참여가 가능하며 무통장 계좌로도 할 수 있다.
 
#사회복지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는 푸드뱅크와 사랑나눔푸드마켓 운영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푸드뱅크는 식품제조기업 또는 개인에게서 기부 받은 식품을 결식아동과 홀로사는 노인, 재가장애인, 무료급식소, 노숙자 쉼터,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게 직접 전달하는 식품나눔 서비스다.

또 사랑나눔푸드마켓은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직접 매장에 방문해 후원자들이 기부한 식품·생필품 중 필요한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는 편의점 형태의 무료 매장이다.

유통기한이 경과하지 않은 취식가능한 모든 식품과 생활용품을 비롯해 푸드뱅크와 푸드마켓 운영에 필요한 냉동·냉장·수송 장비 및 저장시설, 기부금(운영비), 사무용품 등이 기부 대상이다.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식품업체와 도매업자, 소매업자 뿐 아니라 개인 누구나 기부 가능하다.
 
#구세군 자선냄비
연말을 알리는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운동은 다음 달 7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청과 동문시장 인근 중앙로 등에서 실시된다.

모금 시간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이며 매일 자원봉사자 6~10명이 모금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액은 국내외 아동·청소년, 긴급구호, 위기가정 등의 지원금으로 쓰인다. 

모금운동뿐 아니라 자원봉사활동으로도 나눔을 직접 실천할 수 있으며 참여방법은 홈페이지(http://www.jasunnambi.or.kr)를 참고하면 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1948년 문을 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50년 6·25전쟁 고아 구호사업에 집중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아동복지사업, 애드보커시, 모금사업, 연구조사 등을 폭넓게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아동옹호대표기관이다.

현재 국내·외 아동 연간 약 100만명에게 직·간접 도움을 주며 그들의 미래를 열어가고 일을 하고 있다.

후원 등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도민들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홈페이지(https://www.childfund.or.kr) 또는 제주지역본부를 통해 하면 된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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