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소비심리 4개월째 '우울'
제주지역 소비심리 4개월째 '우울'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11.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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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째 기준값(100)을 밑돌고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김종욱ㆍ이하 제주본부)가 28일 발표한 ‘11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도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98.6으로 8월 이후 4개월째 기준값(100)을 하회했으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8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제주지역 CCSI는 지난 6월 101.1로 기준값을 넘어선 후 7월 100.2를 기록하며 두 달동안 기준값을 상회했으나 이후 100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좀처럼 기준값을 넘어서지 못 하고 있다.

현재생활형편CSI(91)와 생활형편전망CSI(93)는 모두 전월 대피 2포인트 하락했으며 소비지출전망CSI(105)도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이와 함께 현재경기판단CSI(70)는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녀 취업기회전망CSI(83)도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가계저축CSI(92)와 가계저축전망CSI(94)는 모두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현재가계부채CSI(105)는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CSI(123)은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주택가격전망CSI(99)와 임금수준전망CSI(120)는 전월 대비 각각 1포인트와 2포인트 상승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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