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청정 생선·축산물, 세계 식탁으로
싱싱한 청정 생선·축산물, 세계 식탁으로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11.28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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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인 제주] 15. ㈜삼다

갈치·고등어·옥돔·흑돼지 등 가공
해썹 인증에 품질·위생 철저 고집
태국·베트남 이어 내달 미국 수출

㈜삼다(대표이사 유행수)는 깨끗한 제주바다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생선과 건강하게 키운 돼지를 정성들여 가공해 소비자들의 식탁에 올리고 있다. 우수한 품질로 이미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JQ’(우수제품 품질인증) 인증을 받은 ㈜삼다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판로를 확장하면서 제주산 제품의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

# 철저한 위생 관리 ‘고집’

㈜삼다의 주력 상품은 갈치와 고등어, 옥돔, 삼치 등 수산물 가공식품이다.

현재 ㈜삼다는 매일 새벽마다 서귀포수협과 한림수협 어판장에서 직접 입찰에 참여해 사들인 싱싱하고 건강한 생선들을 가공하고 있다.

㈜삼다는 2006년부터 국제식품위생규격인 해썹(HACCP) 인증을 받아 가공에서 포장, 납품까지 전 과정에 엄격한 위생 관리를 적용하고 있다.

서영호 ㈜삼다 수산가공센터장(이사)은 “2006년 당시만 해도 해썹 인증은 통과 자체가 까다롭고 어려워 지금처럼 상용화되지 않았다”며 “철저한 위생 관리로 생산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해썹을 인증 받아 현재까지 유지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생선을 가공하는 과정에서도 품질과 위생을 중시하는 ㈜삼다의 ‘착한 고집’이 그대로 녹아있다.

순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손수 핀셋으로 가시를 하나하나 뽑아내고 있으며, 구이 제품은 혹시라도 미세한 낚시 바늘이 남아있는 지 확인하기 위해 금속검출기를 통해 검사하고 있다.

# 대한민국 넘어 “세계로”

이러한 노력으로 가공된 살 제품과 구이 제품, HMR(가정식 대체식품) 제품들은 제주 등 국내를 넘어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삼다는 수산물 가공제품들은 국내 홈플러스 전점에, 흑돼지양념불고기와 흑돼지고추장불고기, 돈가스, 떡갈비스테이크 등 축산물 가공제품들은 롯데마트와 경상도 지역 대형마트에 납품하고 있다.

서 센터장은 “홈쇼핑과 온라인에서도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식품을 판매하는 전문점에도 납품하고 있다”며 “위생과 품질을 중시하는 ‘아기 엄마’들에게도 ㈜삼다 제품이 선택받고 있다”고 얘기했다.

㈜삼다는 다음 달로 다가온 미국 수출을 준비하기 위해 분주하다.

㈜삼다는 까다로운 위생 검열과 품질 검사로 유명한 미국, EU, 중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태국과 베트남, 홍콩 등 다수의 이웃 국가들에게도 납품하고 있다.

서 센터장은 “특히 태국 수산물 시장이 상당히 성장하고 있다. 태국 국민들이 한국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상당히 잠재력이 높은 수출 타깃”이라며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삼다 역시 두 달 전부터 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말했다. <끝>

인터뷰 / 유행수 ㈜삼다 대표이사

“제주-JQ 인증 시너지로 세계인 입맛 사로잡을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제주가 유명해지고 있는 만큼 JQ 인증도 함께 인지도를 높인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합니다.”

유행수 ㈜삼다 대표이사의 시선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을 향해 있다. ‘제주’라는 이미지와 제품에 대한 ‘자신감’으로 당당히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유 대표이사는 “사실 제주 향토기업들은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갖춰도 전국적으로 유통 시스템을 갖춘 대기업에 밀리기 쉽다. 여기에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내수 경기가 어려울 때는 존폐기로에 서기도 한다”며 “그래서 수출을 돌파구로 삼았다. ‘제주’의 청정 이미지와 우수한 품질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 충분히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수 있다”고 얘기했다.

유 대표의 확신은 현실이 됐다. 가까운 중국과 태국, 베트남, 홍콩을 넘어 미국과 유럽으로도 ㈜삼다 제품들이 뻗어나가고 있다.

유 대표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와 제주도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며 “그래서 제주도지사가 직접 우수품질로 인정했다는 의미의 ‘JQ 마크’가 지금보다 더 알려진다면 제주산 제품들은 엄청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 향토기업으로서 ㈜삼다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커다란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수출 시장을 보다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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