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포츠과학센터 가시적 성과 ‘주목’
제주스포츠과학센터 가시적 성과 ‘주목’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11.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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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 1년도 안된 상화에서 1260명 체력측정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제주스포츠과학센터가 문을 연지 1년도 안된 짧은 시간에도 가시적 성과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제주스포츠과학센터(이하 과학센터)는 개소 일주년을 한 달여 앞둔 지난 21일 현재 1260명의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서비스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과학센터는 지난해 12월 24일 전국에서 10번째로 개소했는데,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는 올해 체력측정 목표인 1400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과학교실 역시 목표 횟수인 10회를 모두 개최해 도내 선수 및 지도자 등 총 471명이 교육의 기회를 가졌다. 스포츠과학교실은 부상 예방 및 재활, 심리, 영양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스포츠과학 분야의 이론·실습 교육 및 현장 지원 등 스포츠과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과학센터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밀착지원의 경우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을 앞두고 지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체력트레이닝과 역학, 심리 등 스포츠과학 여러 분야 걸쳐 지원이 이뤄졌다. 근대5종, 레슬링, 볼링, 유도, 자전거, 태권도, 테니스 등 7개 종목에 걸쳐 노형초, 제주북초, 귀일중, 제주제일중, 남녕고, 영주고, 제주국제대 등 7개 학교의 선수 23명이 밀착지원을 받았다.

특히 전국체전 때는 제주국제대 축구부의 전 경기에 연구원을 파견해 스포츠마사지와 테이핑, 영상분석 등 현장지원을 실시해 전국체전 참가사상 대학부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힘을 보탰다.

과학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선수 발굴, 체력 측정, 상담, 훈련 등 과학적 프로그램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잠재적 지역 우수 선수의 기량 증대 및 국가대표 후보군 인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도내 전지훈련 팀을 대상으로 센터 홍보 및 스포츠과학 집중 지원을 확대해 전지훈련 최적지 제주의 위상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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