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방어 낚시 어선에 필요한 자동 고패(지깅) 낚시 장치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장치에는 사람이 손으로 하던 고패질을 자동으로 하고, 어획물이 검출되면 끌어 올리는 기능이 탑재됐다.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이 장치가 어민들의 육체 피로 해소 등 조업 효율성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제주 연안의 방어 낚시 어선은 대부분 영세해 조업 능률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왔다”며 “시험 조업을 추진해 장비 성능을 평가하고, 내년 어선 자동화시설 사업과 연계해 희망 어업인에게 장비를 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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