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위판장, ‘가장 깨끗한 위판장’ 선정
제주 한림위판장, ‘가장 깨끗한 위판장’ 선정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9.11.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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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위생관리 우수 평가
한림 위판장.
한림 위판장.

제주 한림 위판장이 가장 깨끗한 위판장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수산물 산지 위판장 222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제주지역 한림 위판장이 위생관리 우수 위판장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수산물 산지 위판장은 100% 국내산 수산물만 거래되는 곳으로, 이곳에서 경매·거래된 수산물은 전국 각지로 유통돼 식탁에 오른다.

해수부는 경영·위생·정책이행 등 4개 분야 18개 지표에 대한 지역 위판장 평가를 실시, 우수 위판장 후보지를 선정한 후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저온시스템 구축 등 위생분야 7개 항목에 대한 서면 및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우수 위판장으로 선정된 한림 위판장은 폐쇄형 저온경매장 운영을 통해 깨끗하고 신선한 유통체계를 구축한 점, 분진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전동 지게차를 사용한 점, 철저한 종사자 위생교육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위판장으로 선정되면 수산물 유통정책자금 배정가능 금액의 20%를 증액받을 수 있고, 수산물 물류환경 개선사업(어상자·지게차 등 임차 10억원 규모)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수산물 산지 위판장은 수산물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출발점으로, 위생관리가 가장 필요한 곳”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우수 위판장의 위생관리 노력들을 리플릿 제작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해 다른 수산물 유통시설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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