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청사 새로 지을까...내달 초 판가름
제주시 청사 새로 지을까...내달 초 판가름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9.11.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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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재정연구원 수행 타당성 용역 마무리...행안부 판단만 남아
지방비 900억 들여 지하 3층-지상 10층 계획...추진 시 2023년 완공

 

제주시 청사 신축 추진 여부가 다음 달 초 결정된다.

26일 제주시에 따르면 한국지방재정연구원이 지난해 8월부터 수행한 시청사 신축 타당성 조사용역이 최근 마무리돼 12월 초 행정안정부의 최종 판단이 내려진다.

시청사 신축사업은 당초 지방비 912억여 원을 들여 현재 제5별관을 철거한 자리에 지하 3·지상 10, 연면적 29176규모로 지을 계획이었으나 일부 수정됐다.

지난해 12월 제주특별자치도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으로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이 강화된 결과 213면으로 계획됐던 신청사의 주차면이 250면으로 증가했다.

반면 연면적은 24822로 감소했고, 사업비도 약 900억원으로 줄었다.

행안부가 제주시 청사 신축이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내년에 정부 투융자 심사와 제주도 공유재산 심의 및 도의회 동의 절차가 진행된다. 이어 2021년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하면 2년가량 공사를 거쳐 빠르면 2023년 연말쯤 완공될 전망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청사 신축 타당성에 대한 행안부의 판단 결과에 따라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신축할 경우 나머지 별관 활용은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청사는 본관과 별관 5개로 분산돼 있어 업무와 민원에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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