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를 세계 환경 허브의 계기로 삼아야
‘제주특별자치도’를 세계 환경 허브의 계기로 삼아야
  • 뉴제주일보
  • 승인 2019.11.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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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권.제주생명의숲국민운동 공동대표

제주특별자치도가 환경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국제보호지역 연구·훈련센터 유치 설립이 유네스코 총회의 승인을 받으면서 확정됐다.

지난 6월 유네스코 사무국의 타당성 조사 시행, 10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통과에 이어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0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은 쾌거인 것이다.

제주생명의숲 국민운동 회원 일동은 유네스코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4대 국제보호구역으로 인증한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 환경 허브로 갈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매우 뜻깊은 결과라 생각하며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글로벌 국제보호지역 연구·훈련센터는 대통령 대선 공약사항으로 동북아 환경수도를 약속한 바 있고 원희룡 지사의 공약 사항이기도 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를 세계 환경수도로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의 하나로 2020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제보호지역 관리자 대상 훈련 및 국제보호지역 관리·지속 가능 이용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향후 제주특별자치도는 우리나라 정부와 유네스코 간의 협정 체결 후 본격적인 센터 개관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연구·훈련센터가 개관되면 연간 20억원의 예산(국비 70%)을 투입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환경부가 국제보호지역 관리 허브로서의 제주도와 자연환경 분야의 선도 국가 대한민국을 목표로 글로벌 국제보호지역 연구·훈련센터 유치를 추진해왔던 만큼 도민들의 기대도 클 것이다.

이에 온 도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추진돼 명실상부한 청정 환경을 매개로 한 글로벌 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지구촌에서 가장 주목받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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