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사무공간 확대 위한 노력 필요"
"도의회 사무공간 확대 위한 노력 필요"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11.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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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운영위원회, 의회사무처 소관 내년도 예산안 심사
김경학 위원장 "사무공간 좁아 애로사항 많아…의회 자체적 확대 방안 마련 필요"

비좁은 사무공간 확대를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제주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경학)는 26일 제378회 정례회를 속개하고 의회사무처 소관 내년도 예산안 등을 심사했다.

이날 김경학 위원장은 “의사당도 그렇고, 각 상임위원회 회의실이나 의전실도 협소해 의정 업무 추진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다”며 “행정안전부와 도의회 면적 규정 제도 개선 협의가 되지 않으면 도의회 자체적으로라도 개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은실 의원(정의당·비례대표)도 “의회사무처에서 의사당 확장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해 추진해야 한다”며 “장애 의원 확대에 따른 대비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오정훈 도의회 사무처장은 “법령에 따라 시·도의회별 면적이 정해져 있어서 행안부와 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며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행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은 각 호의 구분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의 청사 면적을 제한하고 있다. 

특별자치도 의회 청사 면적 기준은 8467㎡로, 도(道) 단위 중에서 가장 작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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