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와 서귀포경찰서는 대형 교통사고가 잦았던 산록도로변에 대해 구간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ㆍ운영한 결과 교통사고가 획기적으로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산록도로변 구간은 지난 5년간 3명의 사망자와 19명의 중상자가 발생하는 등 연평균 4.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6월 사업비 1억3000만원을 들여 구간 과속단속카메라 2개소(솔오름전망대~탐라대 교차로)를 설치하고 올해 1월 서귀포경찰서에 인계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7월에도 사업비 1억3000만원을 투입, 탐라대교차로~광평교차로 지점 2개소에 구간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했다.
서귀포경찰서는 구간 과속단속카메라를 인수받아 운영항 결과 올해 10개월 동안 교통사고는 3건이 발생(중상 2명, 경상 2명), 지난해 대비 40% 감소했으며 5년 평균과 비교했을 때는 31.8% 줄어들면서 교통사고 예방에 한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