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탐나는 인재' 제주 청년정책 사업을 논하다
원희룡 제주도지사-'탐나는 인재' 제주 청년정책 사업을 논하다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11.26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탐나는 인재’들이 제주 청년정책 사업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원 지사는 지난 25일 오후 출범 63일 째를 맞는 제주 더 큰 내일센터(이하 내일센터)를 방문해 교육생(이하 탐나는 인재)들의 지난 두 달간 활동 상황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자신의 꿈을 현실과 접목시켜 나가는 과정은 작은 성공이든 큰 실패이든 모두 가치있는 것이다”라며 “어떤 환경에서도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다면 내일센터는 100% 이상 목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어 “내일센터는 제주도민 모두가 후원자로써 여러분들을 지켜보는 곳”이라며 “제주도민들을 대신해 오늘 여러분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과 개선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탐나는 인재들은 원희룡 지사에게 내일센터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히고 제주도정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청년․복지 정책들에 대해 질의했다.

교육생들은 “내일센터에 들어오기 전에는 진로에 대한 막막함이 있었지만 센터에 들어온 후에는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많은 정책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다양한 정보를 접하면서 제주에 대한 신뢰와 희망이 커지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청년들을 위한 좋은 정책을 펼쳐주시길 바란다”라고 센터 입소 소감을 밝혔다.

원 지사는 “청년들의 활동 공간 확보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라며 “제주의 청년들과 스타트업, 성장단계 기업들에게 필요한 공간과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원도심이나 확보할 수 있는 부지를 마련하는 등 빠르게 대책을 마련해 나겠다”고 답변했다. 

이 밖에도 ▲행복주택 확대 계획 ▲문화예술 공간 확대 ▲청년정책 원스톱 플랫폼 구축 ▲외각 지역 대중교통 금액 조정 ▲IT, 영상관련 교육 인프라 확충 ▲탐나는 인재 아이디어 도정 정책 반영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지난 9월 24일 정식으로 출범한 내일센터는 탐나는 인재 100명이 2년간 월 1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받으면서 취·창업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받는 원희룡 지사의 청년정책 핵심 공약사업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내일센터 이외에도 ▲공공부문 정규직 청년 일자리 1만개 창출 ▲5배속 청년통장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창업지원센터 운영 ▲학자금 대출 지원 ▲청년다락 조성 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내일센터는 이미 10여 개의 타 지자체에서 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제주도로 접촉을 해오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정책 사례 보고를 요청해 오는 등 새로운 미래 청년정책으로 도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